제목 : 계우회 김범수 (53회) 회장 등록일 : 2005-05-23    조회: 846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계성 동문들, 서로 사랑하고 한울타리 됩시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장수 동문 모임, 계우회(재경계성골프모임)

계우회 김범수 (53회) 회장


“계우회는 재경 계성동문들의 여러모임 중 골프동호인들끼리 운동을 같이 즐
기면서 개인의 건강유지와 동기 및 선후배 상호친목을 도모하는 동호인 모임입
니다. 재경 계성동문회가 후원해온 모임인데 무려 30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활동해온‘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모임이지요. 당연히 많은 유명 인사들이 적
극 활동해온 최장수 동문 모임이라 말 할수 있습니다.”

“물론 골프라는 운동의 특성상, 몇십년 전에는 재경 지역의 선후배들이 주축
이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이제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같은 취
미의 동문들이 적극 참여합니다. 2002년도까지는 25회 선배님들부터 70회 후배
들까지 열성적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36회부터 75회까지 약 100여 동기들이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통상 3월부터 11월까지 매년 약 8~9회의 월례
회와 2004년 10월을 기준으로 13회 차이었던 재경동창회장배 기별대항골프대
회도 매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2005년 4월을 기준으로 229회 차
의 월례회를 시행한다는 게 감히 믿기지 않습니다. 골프는 날씨에 민감한 운동인
관계로, 봄과 장마철의 우천시 또는 7월같은 혹서기, 12월 같은 혹한기에는 모
임이 없는데도 229회까지 이어왔다는데에는 회장인 저 스스로도 놀라움을 금
할 수 없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선배동문들이 적극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계성의 전통과 더불
어 계우회의 자부심을 지켜왔습니다. 지금도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30년 이
상의 연륜 차이에 관계없이 동문이라는 이름하에 다 같이 골프라운딩을 즐기고
있지요. 현재는 매월 4째주 금요일에‘뉴서울골프장’에서 5~6팀을 부킹하여 전
국의 모든 동문을 선착순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매달 재경계성고총동
창회 홈페이지(www.ekeisung.net)의 공지란에 올려 널리 공지하고 있습니다. 계
성 동문님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계우회에서는 항상 넘쳐나는 선배동문들의 후원과 찬조로 푸짐한 월례회
시상과 함께 동기들과 선후배들의 정과 사랑으로 매월 한마당 잔치를 펼치고 있
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범수 회장은 골프와 계우회 이야기를 마치 선물보따리를 풀어놓듯이 유창
하게 설명한다. 실제 연령에 비해 너무나 젊어보이는 호남아 김범수 회장. “왜 그
렇게 젊어보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산 덕분 아닐까
싶네요.”하고 답변한다. “대회 끝나면 가져간 술로 회포 풀고 얼마나 좋습니까?
모든 모임은 재미있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안 그렇습니까?”하고 반
문하면서 김 회장은“회장 임기 맡은 중에 잘해서 차기 회장 일하기 좋도록 해주
는 것이 현임 회장의 도리라고 본다”는 자상한 책임감도 가진 인물. 계우회에는
퍼펙트 싱글 실력을 갖춘 회원이 10여명 가량이나 된다면서 부회장 김후석(55회)
채용호(57회) 총무 김노태(60회) 회원의 노고를 회원들은 모두 기억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하신 박성대 총동창회장님께서는 김범수 회장을 가리켜
“후배 중에서 가장 선배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며 극구 칭찬하신다. 칭찬
을 들은 김범수 회장은 호탕하게 웃으면서“그저 선배들께서 후배인 이 몸을 사
랑해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면서“저도 선배들께 잘 해드리려고 최대한 노력합
니다.”하고 말한다. “좁은 의미에서가 아니라 큰 의미에서 계성 출신들이 한 울타
리가 되어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며 사는게 중요”하다면서 김범수 회장은“사람
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우받으며 사는게 중요하며, 최소한 내가 한 만큼 상대
도 나에게 그렇게 한다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는 인생철학을 동문들에게
펼쳐보인다. ‘계성의 마당발’이라는 호칭을 듣는 김범수 회장, 사업과 건강의
끊임없는 번창과 안녕을 기원해본다.

글·정만진(61회)

목록
   덧글 : 0 (다시읽기)